할랑할랑~♡
벌써 내일이면 5월이 시작되네요! 열두개의 달 중에서 가장 활기찬 달을 고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5월을 꼽을 것 같아요. 특히나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라서 우리친구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달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오투쌤은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었는데요. 집에 소도 키우고 돼지도 키우도 닭도 키웠어요. 게다가 집 앞의 길이 온통 흙길이라서 흙 위에 그림을 그려서 사방치기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면서 동네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이 나요~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이었는데 산꼭대기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있었고, 거기서 내려오는 물이 졸졸 흐르는 자그마한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기도 했었어요.(어른이 되어서 다시 가보니 산은 그저 작은 언덕이었고, 저수지는 너무 조그마해서 어렸을 때 보았던 그 저수지가 맞는지 한참을 낯설어 했었답니다ㅋㅋ) 가을이 되면 벼를 베어서 높이 쌓아놓은 볏짚을 방방 삼아 뛰어 놀고, 겨울이 되서 논에 괴어져 있던 물이 얼면 베고 남은 벼 밑둥을 피해서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었어요. 그렇게 자연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오투쌤은 아직도 자연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오투쌤의 어린시절 앨범에서 오투쌤의 지금 이미지와 가장 비슷한 사진들만 골라놓은 것인데요. 특히나 첫번째 사진에서 오투쌤이 입고 있는 보라색 스웨터는 엄마께서 직접 뜨개질을 해서 만들어 주신 옷이라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오투쌤이 어렸을 때에는 웃고있는 사진이 많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런데 마침 저렇게 웃고 있는 사진이 있어서 오투쌤 마음에 쏘옥 들었답니다.
우리친구들도 어른이 되면 지금의 오투쌤처럼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되겠죠? 어른이 되어서도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서 잠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재산이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친구들의 어린이날을 너무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오투쌤이 늘 더 많이 사랑합니다~♥♥♥
